신협연구소는 지난 1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대강당에서 ‘신협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다(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redit Unions)’를 주제로 2025년 신협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신협의 성장 요인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적정 자산 규모 ▲로컬창업 기반 성장전략 ▲AI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첫 발표에서 동국대학교 현정환 교수는 ‘신협 특성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신협의 자산 구성 현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경성대학교 김성태 교수는 ‘신협의 성장요인과 적정 자산 규모’를 통해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산 규모를 제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윤상필 교수는 ‘로컬창업 활성화를 통한 신협의 성장전략’ 발표에서 지역 소멸 시대에 신협이 로컬창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명대학교 나형종 교수는 ‘신협의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네 가지 AI 예측 모형을 소개하며 향후 적용 방향을 설명했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신협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 경영 전략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령화와 저성장, 지역 소멸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중앙회와 조합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