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자사 거래 플랫폼인 사이보스와 크레온(MTS·HTS)에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매수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달러로 주식에 투자한 뒤 남은 예수금을 자동으로 RP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 투자되는 달러 RP의 금리는 연 3.75%(세전 기준)이며, 투자 기간은 7일 단위로 자동 재투자된다.

고객은 자동 매수된 RP를 24시간 언제든 매도할 수 있어 필요할 때 즉시 달러 자금을 회수·운용할 수 있다. 매 영업일 오후 4시에 최소 1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자동 매수가 이뤄지며, 서비스 신청은 대신증권 MTS·HTS에서 가능하다.

김은수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미국 주식 투자 증가로 달러 예수금이 늘어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잔여 달러를 자동으로 RP에 투자해 유휴자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