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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21일 상장합니다. 'KODEX ETF' 순자산 총 100조원 돌파 후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싱크] 박명제 / 삼성자산운용 ETF부문장(부사장)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일등 ETF 사업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넥스트 100조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는 대한민국의 국가 주도형 대규모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인 '소버린 AI' 참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정부의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장사를 포함해 AI 반도체·데이터센터·클라우드·소프트웨어·에너지까지 전체 AI 밸류체인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소버린 AI는 외부의 AI 인프라나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국가 주도의 운영 통제가 가능한 AI 인프라 체계를 의미합니다. 정부 주도의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건설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 그동안 AI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됐던 요소들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한국 증시의 밸류업이 결국 기업의 EPS(주당순이익) 개선에서 출발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술혁신을 통해 이익을 키우는 산업이 다음 주도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중심에 AI를 두고 있습니다.

[싱크] 임태혁 /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다음 주도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KODEX가 답하겠습니다. AI가 글로벌 증시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도 AI입니다. 그리고 AI 중에서도 코리아소버린AI입니다."

주요 종목으로는 AI 파운데이션 역량을 보유한 AI 핵심기업 네이버, AI 인프라 분야에선 LG CNS, AI반도체 분야의 SK하이닉스, AI에너지 분야의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약 22% 이상의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