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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AI·무인화로 진화하는 K-방산···KAI·LIG넥스원, 미래 전장 청사진 공개

  • 1일 전 / 2025.10.22 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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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ADEX) 2025에서 KAI와 LIG넥스원이 미래 전장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AI 기반 무인기와 자율전투체계를 선보였는데 그 현장을 임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진열된 KAI의 KF-21과 다목적 무인기(AAP).

다목적 무인기에는 AI 조종사 카일럿(KAILOT)이 탑재돼 KF-21과 편대를 이루고 임무를 수행합니다.

KF-21이 유인 전투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다목적 무인기는 정찰과 전자교란 임무를 수행하고 표적을 식별해 공격합니다.

[인터뷰] 심병섭 / KAI AI개발팀 팀장 
"현재 목표는 무인기에 들어가는 자율 임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향후 유인기에도 조종사의 임무를 보다 편하게 만들어 워크로드를 줄이거나, 임무를 더욱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AI 기반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도 선보였습니다. 

헬기 이륙 5분 전 무인 항공기체가 위협 지역에 먼저 진입해 적의 방공망을 탐지하고 조종사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투입해 표적을 무력화합니다.

LIG넥스원은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춘 중형무인기 드론(MUCP)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5시간 동안 반경 180km에서 시속 160km로 비행하고 장착된 카메라로 표적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무인차량 지소드(G-Sword)는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통제소로 전송하고 LIG넥스원의 AI가 이를 분석해 작전을 지휘합니다.

[인터뷰] 윤남수 / LIG넥스원 중형무인기체계개발단 팀장
"무인 체계에 대해서 공중·지상·수상·수중까지 아울러서 모든 무인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시·정찰을 수행하는 무인 항공기 개발이 완료되면 그 외에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회사 자체적으로 파생화 사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AI와 LIG넥스원은 이번 아덱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KF-21 수출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방산 4사는 협력을 강화해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인공지능과 무인화 기술을 앞세운 K-방산이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촬영] 김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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