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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직장인 3명 중 2명 ‘AI 툴 사용’ 경험"

  • 5시간 전 / 2025.10.23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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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0 직장인’ 1180명 대상 조사 진행
-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업무 툴은 챗지피티
- AI 툴 활용 효과 ‘업무 속도 향상’과 ‘결과물 품질 개선’
- 반면, 사용자 절반은 ‘정확도·의존성 한계’도 경험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지난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20대부터 50대 직장인 1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AI·AX 솔루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AI 기술이 업무 현장에 어떤 방식으로 도입·활용되고 있는지와 이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현재 업무에서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장인 3명중 2명이 AI를 업무에 도입해 사용 중임을 의미하며, AI 기술이 빠르게 직장 내 업무 환경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툴(복수응답)은 챗지피티(ChatGPT)(85%)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제미나이(Gemini)(36%), 퍼플렉시티(Perplexity)(27%),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iot)(15%)순으로 나타났다.

AI 툴 사용자들은 ‘업무 속도 향상’(70%)과 ‘결과물 품질 개선’(46%)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8%)는 “효율은 높아졌지만 정확도와 의존성 문제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개인정보·영업비밀 유출 위험’(47%)과 ‘답변의 편향성·공정성 문제’(44%) 역시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는 기업에서의 AI 툴 활용 확산의 지속을 위해선 보안과 신뢰성 확보가 뒷받침돼야 함을 보여준다.

AI 툴을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 중 절반은 ‘회사 차원의 지원 부재’(48%)를 비사용 이유로 꼽았다. 이들 중 향후 AI 툴 도입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은 ‘회사 계정·툴 제공’(69%)과 ‘교육 및 가이드 제공’(57%)을 필요 요소로 선택해, AI 확산의 관건이 개인 역량보다 조직적 인프라와 정책 정비에 있음을 시사했다. 조직 차원의 AI 툴 도입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으며, 도입의 주요 장벽으로는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문제’(37%)가 꼽혔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도 보안에 대한 우려가 AI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AI 도입의 핵심 과제는 보안이며, 디지털 전환(DX)과 AI 혁신(AX)의 성공 역시 AI에 대한 신뢰도 확보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AI가 이미 업무 환경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지만, 결과물의 정확도와 보안, 조직 차원의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후지필름BI는 AI를 기반으로 협업·자동화 환경을 고도화해 중소기업 시장의 차세대 업무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후지필름BI는 올해 발표한 ‘AIMAX’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의 실제 업무 과제에 맞춘 맞춤형 AI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와 최적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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