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재면)은 지난 22일 주류 제조사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오비맥주와 함께 ‘주류유통질서 안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류 유통시장의 급격한 환경 변화와 경기침체 속에서 유통업체 간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 회복, 공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소비자 보호 및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관련 법령 및 규정 준수를 통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 등 핵심과제를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재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류 제조사와 조합이 함께 상생의 길을 찾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유통업계 간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제조사 관계자들은 “조합과 함께 공정한 주류거래를 위해 투명성 강화와 시장 질서 확립에 협력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