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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동나비엔 "평택 생산기지 2.5배 확장"···늘어나는 해외 수요 대응 

  • 22일 전 / 2025.04.14 0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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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일러 기업 경동나비엔이 북미를 넘어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전체의 70%를 육박하면서, 경동나비엔은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 에코허브 공장을 4만평에서 10만평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동나비엔의 해외 매출이 3년간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북미 시장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북미 시장의 매출은 7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류태석 경동나비엔 글로벌전략팀 팀장
"해외 매출 증가율 같은 경우는 3년 정도 하게 되면 약 16% 정도 가까이 되는 상황입니다. 기여했던 제품들은 주로 이제 미국 쪽에 나가게 되는 콘덴싱 보일러나 온수기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판매했던 제품들이 매출 증가하는 데 주력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제품들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북미를 넘어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지역별 에너지 환경과 수요 특성에 맞춰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난방 문화와 설비 인프라가 다른 만큼, 현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전화 인터뷰] 류태석 경동나비엔 글로벌전략팀 팀장
"대표적으로는 북미 시장에 콘덴싱을 토대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를 한 부분이 있고요. 향후에는 저희가 냉난방 공조 사업에서 좀 집중을 해서 현지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거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히트 펌프라든지 히트 펌프 온수기, 콘덴싱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영국 정부가 제정한 수소 20% 혼입 인증 기준을 충족해 수소 보일러를 현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영국의 에너지 전환 수요에 대응해 공기열 히트펌프 공급을 시작했으며, 출시 첫 달에만 70대가 출고됐습니다.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맞춰 생산 거점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생산기지인 평택 에코허브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보일러 공장으로, 현재 13만2000㎡(약 4만평)에서 2026년까지 18만1819㎡(약 5만5000평)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33만578㎡(약 10만평)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물류창고로 사용 중인 미국 버지니아의 9만9174㎡(약 3만평) 부지도 향후 수요에 맞춰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촬영] 김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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