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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K-로봇···기술 내재화·다각화 속도

  • 오래 전 / 2025.11.07 1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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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로봇기업들이 인공지능 모델부터 핵심 부품까지 내재화에 나서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에서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전시됐습니다. 임해정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사람이 종이컵을 내밀자 로봇이 팝콘을 담아 건네줍니다.

뉴로메카가 공개한 휠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나미입니다.

비전 인식을 통해 컵의 위치를 탐지하고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해 음성 명령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용접 공정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도 선보였습니다.

AI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협동로봇을 넘어 범용 휴머노이드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종훈 / 뉴로메카 대표
"로봇 시스템이 운용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이 근본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향후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해 납땜, 용접, 계량 등 전문화된 특정 분야에 적용된 사례들도 소개해 드릴 수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휴머노이드와 모바일 로봇 구동에 최적화된 감속기와 액추에이터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스비비테크는 2kg였던 하모닉 감속기를 1.2kg으로 줄이고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인터뷰] 류재완 / 에스비비테크 대표
"성능 검증과 생산 공정의 합리화를 통해 일정 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인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AI 적용 로봇, 액추에이터 분야 진출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유진로봇은 피지컬 AI 기반 자율지능 로봇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AI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로 안전하게 주행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움직임을 조정하는 로봇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성주 / 유진로봇 대표
"지금까지 유진로봇이 축적해 온 로봇·자율주행·작업 기술에 피지컬 AI와 같은 선진적인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여러 가지 기술과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정부가 AI와 로봇 산업에 30조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국산화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 김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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