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 모델인 G-DRAGON(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Inside the Giant's Dream : Dream Gallery’를 콘셉트로 11일부터 16일까지 성수동 남정빌딩에서 진행된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트래블로그’ 콘셉트로 성수에서 팝업을 선보여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셀럽 마케팅이 아닌 G-DRAGON의 창작 세계를 카드 디자인과 공간 체험으로 확장한 ‘ART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팝업 공간은 체크카드·엔트리프리미엄·VVIP프리미엄 등 카드 3종 콘셉트를 반영해 구성됐다.

체크카드 존에서는 빛 반사에 따라 숨겨진 문구를 찾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엔트리프리미엄 존은 G-DRAGON이 상징적으로 사용해온 데이지 모티브를 확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VVIP프리미엄 존에서는 메탈카드에서 착안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경험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하나원큐·하나페이 앱을 통해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7일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팝업 스페셜 행사 초대권을 제공한다.

한정판 카드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간 발급된다. 하나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JADE’ 기반 신용카드 2종과 ‘트래블고(GO)’ 기반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됐다. G-DRAGON은 ‘하나’의 의미를 ▲완전함의 시작 ▲조화의 순간 ▲성장의 여정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브랜드와 아티스트 협업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실물 카드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고객이 작품으로서의 카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