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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태성 대표, 자사주 75억원 매입으로 시장 신뢰 회복 나서

  • 오래 전 / 2025.11.10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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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안산 본사 전경. [사진=태성]

김종학 태성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PCB, 유리기판 및 이차전지 복합동박용 장비 전문기업 태성은 10일 공시를 통해 김종학 대표이사가 45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거래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김종학 대표는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장내거래를 통해 45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김종학 대표는 지난 10월 29일에도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통해 마련한 개인자금 30억원으로 자사주 12만주를 주당 평균 매입가 2만 4798원에 장내 매수한 바 있으며, 이번 매입 결정을 통해 총 7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취득하게 됐다. 이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와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태성은 중국 반도체 기판 제조사와 에칭(Etching)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국내 2차전지 장비 고객사와 복합동박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실적 모멘텀을 확보하는 등 이를 통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다시금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태성은 주주 및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위한 투명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일반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2일에는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초청한 기업설명회를 열어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경영진이 직접 시장과 소통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구체적 행보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에 대해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실질적인 답은 행동으로 경영진이 먼저 시장의 불신을 끊어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태성의 기술력, 구성원의 역량, 그리고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믿는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 주가 대응이 아니라, 태성이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으로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태성은 PCB, 유리기판, 이차전지 복합동박용 장비 등 첨단 소재공정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품질경영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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