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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AI 적용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

  • 오래 전 / 2025.11.10 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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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영증권]

신영증권은 AI 전문기업 젠티와 협력해 금융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증권업계 최초로 AI 에이전트 방식의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AIVS)’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단순 키워드 검출을 넘어 상담 대화 전체 맥락을 분석, 투자자에게 수익 보장이나 결과를 암시하는 표현 등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또한 상품별 필수 고지 항목의 고지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녹취 전수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이 가능해졌다.

신영증권은 금융 상품 판매에 사용되는 용어를 음성 합성 기술로 학습 데이터화하고, 약 1만4천 시간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특화 음성인식 모델과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소형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업무 목적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효율적으로 학습, 시스템 효율성을 높였으며,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으로 고객정보 외부 유출 걱정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1월 개발을 시작해 실증 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 10월 본격 도입됐다. 신영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리스크 관리와 고객 보호, 컴플라이언스 효율성을 강화하고, 향후 기능별 금융 특화 AI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구정본 신영증권 미래금융팀 이사대우는 “AI 기술을 활용한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을 조기에 도입함으로써, 시스템이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탐지하고 직원은 분석과 개선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인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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