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증권/금융
  • 공유링크 복사

[단독] 미래에셋운용, 'PFV 자산관리' 업무 본격 시행…"오피스 개발사업 협의 중"

  • 오래 전 / 2025.11.10 16:15 /
  • 조회수 14
    댓글 0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부동산 개발사업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 업무 영역을 넓힌다.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상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Project Financing Vehicle)의 자산관리 업무도 수행하며, PFV 형태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PFV 자산관리 관련 업무를 본격 시행한다. PFV로부터 위탁을 받아 해당 목적사업에 포함된 자신의 보전·관리·운용·회수·처분 등 전반적인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PFV는 부동산 개발이나 인프라 투자 등 특정 프로젝트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세제 혜택을 받지만 자체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자산관리 전문기관에 업무를 맡긴다. 

PFV의 자산관리 업무는 쉽게 말해 PEV가 추진하는 사업의 자금 흐름과 자산을 대신 관리해주는 '사업 관리자' 역할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PFV가 보유한 건물이나 토지 등의 자산을 보존하고 수익이 나도록 운영하는 것이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자산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과정까지 담당한다. 대출 담보 관리, 권리 행사, 회계 처리, 세금 납부, 보고서 작성 등 행정적인 실무도 포함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부동산펀드와 리츠(REITs) 등 대체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범위를 넓혀왔다.

그리고 이번에 PFV 자산관리까지 업무 영역을 더 넓힌 것이다. 자체 투자사업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PFV 형태의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 신고도 마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서 투자한 오피스 개발사업을 PFV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금융당국에 업무를 신고했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