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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 리스크 관리’ 강화 나서

  • 오래 전 / 2025.11.10 1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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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이 과도한 신용거래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내부 심사 프로세스와 일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시장 급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신용 리스크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신용융자 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며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수준의 신용한도를 유지하며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관리 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점 단위로 전담 PB와 지점장이 함께 신용거래 적정성을 점검하며, 특정 종목의 신용대출 잔고가 과도할 경우 자동으로 위험 안내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고령 투자자를 위해 전담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비대면 고객 전용 ‘신용대출상담센터’를 통해 재무상황과 신용 수준에 맞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부 심사와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됐다. 감리·리서치·컴플라이언스·심사·리스크관리 부서가 참여하는 4단계 심사를 거쳐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가능 종목을 선정하고, 종목별 신용한도를 달리해 위험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과거 20년간 불공정매매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등급을 매일 조정하며, 이상 거래 발생 시 신용거래를 제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AI 기반 신용리스크 분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재무지표, 공시, 시장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종목별 위험도를 자동 산출하고, 리스크가 커진 종목은 고객에게 사전에 안내하는 ‘신용공여 지킴’ 서비스를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는 금융투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내부 시스템, 영업점 관리, AI 기반 모니터링 등 다층적인 보호장치를 지속 강화해 고객 자산이 불의의 손실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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