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HLB생활건강이 술지게미를 주원료 한 화장품 브랜드 '미인실록'으로 매출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APEC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의 술 지게미를 활용해 미백 효과를 높이고,
한복 천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미인실록’.

지난해 10월 HLB생활건강에서 프리미엄 미백 브랜드로 런칭 후,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혜란/ HLB생활건강 대표]  
"미인실록은 작년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출시가 되면서 첫 물량이 완판이 될 정도로 최근 가장 빠르게 확장이 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임상시험 결과  4주 만에 피부톤과 기미 개선 효과도 보였습니다. 

높은 효능과 전통 원료가 결합된 미인실록은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맑고 빛나는' 뷰티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덕분에 HLB 생활건강 전체 화장품 매출에서도 미인실록은 가장 빠르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혜란/ HLB생활건강 대표]  
"저희 내부 브랜드 비중은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요. 고가의 브랜드인 만큼 저희가 굉장히 신경 써서 이 브랜드를 확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고 현재 15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그리고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 15개국에서 해외에 판매를 (하고 있고) 중국의 왕홍 판매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파트너랑 함께 왕홍 판매를 확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에, 이번 APEC 2025에서 파트너십 미팅도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신규 시장에서 문의가 이어지면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혜란/ HLB생활건강 대표]  
"특히 전시장을 찾은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저희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 여러 파트너들과 수출 협의 논의도 구체적으로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던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내년 미인실록을 단순한 K-뷰티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미백·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기존 스킨케어 라인을 넘어 두피와 모발, 바디까지 케어 할 수 있는 토탈 뷰티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김낙찬]
[편집: 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