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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융권 가계대출 4.8조↑…9월 증가폭 4배 넘어

  • 오래 전 / 2025.11.13 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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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주담대·기타대출 증감액 추이 [자료=금융위원회]

10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4조8000억원 증가하며 9월과 비교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1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2000억원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증가폭이 죽소됐다. 은행권도 2조1000억원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제2금융권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증가폭을 유지했다. 

기타대출은 1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이는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점에 기인한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2025년 10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5000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 자체 주담대와 정책성대출은 증가폭이 전월 대비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1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강세로 전환됐다. 보험과 여전사도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상호금융권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저축은행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금융위원회는 "10월 가계대출이 9월보다 증가했으나 가계대출이 부동산 미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시차를 두고 11~12월중 증가할 수 있다"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의 변동성이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신진창 사무처장은 “전체적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량목표 범위 내에서 원활히 관리되고 있으나 10.15대책 이전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라 연말 주담대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통상 11월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향후 가계부채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제2금융권 현장점검을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하고 위반 차주에 대해서는 대출 회수 등 관련 조치를 연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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