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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AI·CBM·디지털 트윈으로 함정 시장 선도
HD현대, 'HiCBM'으로 함정 정비 패러다임 전환

한화오션과 HD현대가 함정 MRO 분야의 기술 대응 전략과 정비체계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14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MRO 국제 컨퍼런스(KMROcon 2025)’에서 한화오션은 함정 MRO 환경 변화에 따른 기술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HD현대는 CBM+ 기반 함정 정비체계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 한화오션, AI·CBM·디지털 트윈으로 글로벌 함정 시장 선도
김신형 한화오션 상무는 "AI 기술과 CBM(상태기반정비),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함정 정비 사업을 기술 기반 디지털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글로벌 함정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함정 MRO 분야에서 DT(Digital Twin), 예측정비, 자동화, AI 분석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기반 정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데이터 기반 예측정비를 통해 함정의 건전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CBM과 신호데이터 처리를 활용해 정비 시점을 예측하고 잠수함 ONA 센서를 이용한 CBM 기술 개발 사례도 제시됐다. AR·VR 기반 정비지원 기술과 원격정비 지원 시스템, 원격 함정 통합 데이터 관리 등 디지털 트윈 기반 정비 역량이 확대되고 있다.
정비 자동화 역시 주요 전략으로 꼽힌다. 한화오션은 용접·도장·품질검사·조립 작업 자동화, 선체 구조 검사 로봇, 상부 구조물 검사 드론, 내부 세척 드론, 배관 검사 로봇, 무인운반차(AGV), 금속·폴리머 기반 3D 프린팅 등 다양한 자동화 장비를 적용해 정비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 상무는 "3D 프린팅은 단조 부품의 유지·보수에 쓰이고 있어 현장에 탑재돼 잘 운영된다면 MRO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업무 혁신도 추진 중이다. AI 업무 에이전트는 정비 진단과 가이드를 제공하고 AI 기반 정비 의사결정 시스템과 자연어 처리 기반 정비 이력 자동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RPA를 결합해 행정·문서 업무 자동화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예측 분석, 이상 탐지, 워크플로우 관리, 규칙 기반 관리, 추론 엔진, 시나리오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정비 의사결정 고도화에 활용하고 있다.
김 상무는 AI 기술 적용 방식을 두 가지 카테고리로 설명했다. 그는 “하나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들어가는 AI로 자율주행이나 스마트 함정처럼 제품 자체가 지능화되는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제품을 설계·생산하는 단계에서 프로세스를 AI로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가능성”이라며 “실제로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한다고 하면 우선 제품보다 전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RO 역시 스마트 장비들이 물리적으로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한다고 하면 그 뒤 프로세스 단계에서도 할 일이 많다”며 “이 부분을 AI 기술로 혁신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 업무 에이전트를 통해 진단·정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거나 정비 이력 등을 분석할 수 있고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엮어 작동하는 다양한 툴도 개발돼 현재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MRO 업무에 적용하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통합 MRO 플랫폼을 구축해 정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IoT 센서와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정비 이력, 기술 문서, 센서 정보를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함정 운용 현황 모니터링과 분석·예측을 수행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은 성과관리, 정비, 지원운용 등 전 영역을 포괄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상무는 “데이터 통합 인프라와 기존 MRO를 하나의 통합 MRO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고, 이러한 방향으로 개발·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면 설계·건조부터 정비·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디지털 스레드(Marine Digital Thread)를 구현할 수 있고, 함정의 서비스 수준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HD현대, 'HiCBM'으로 함정 정비 패러다임 전환
HD현대는 함정 통합 기관진단 솔루션 ‘HiCBM’을 중심으로 한 정비 패러다임 전환 방향과 실제 적용 구조를 공개했다. HD현대가 자체 개발한 HiCBM은 주요 장비 상태를 통합·진단해 관리하는 예측 기반 정비의 필수 솔루션이다.
김형택 HD한국조선해양 상무는 “HiCBM은 AMS·IAS 연동을 통해 실내 탑재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배전반·각종 기계 설비와 연계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며 “ISS 연동과 HDE 배전반과 연계된 UI·UX 개발을 통해 사용 친화적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HiCBM은 장비 단위의 세부 고장 진단에서 시스템 단위 진단으로 확대해 선박 전체 통합 진단이 가능하다. 장비별 운용 패턴과 관계를 AI가 학습해 정상 운용치를 예측하고, AI 기반 시스템 이상 작동을 감지한다. 설비 이상을 조기에 탐지해 유지보수 시점을 판단하고 주요 운항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선행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관사 지원 기능도 강화됐다. 슬라이드에 따르면 HiCBM은 선박 주요 기관과 시스템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문제 발생 시 기관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 진단 체계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실시간 선박 건전성 모니터링과 함께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경보 기능도 포함됐다.
HiCBM 시스템은 선박 내 IAS·AMS에서 연계된 데이터를 취득하고, 진동·전류 등의 원천 데이터를 센서 혹은 센서리스 방식으로 수집한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엔진·발전기 AI 진단 기능도 제공되며, 주요 압축기·펌프·회전체 설비의 고장 유형별 진단 항목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김 상무는 “장비 교체는 통상 제작사가 권고하는 주기를 따르지만 실제 운용 환경에서는 장비 상태에 따라 정비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장비의 실제 상태를 기준으로 정비를 수행하는 ‘상태 기반 정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해군 함정 정비 계획을 수립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이어 한국선급·국방기술품질원이 함정 추진축계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KAI와 대한항공은 항공 MRO 발전안을,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파트리아는 AI 기반 정비 체계의 미래를 제시했다.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획득 제도 설계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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