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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원 돌파..."역대 최대"

  • 오래 전 / 2025.11.14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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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금융]
[사진=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종전 최대 실적인 작년 3분기 대비 순이익이 2.2%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매 분기 6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 3분기 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32조 6,89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5.9%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양질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511억원(별도 기준)으로 집계됐다. 3분기 순이익은 4,638억원으로 올해 매 분기 4천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탄탄한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술 및 진단비 증가 등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노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성과를 통해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이 2.8% 줄어드는 데 그쳤다.

3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분기 대비 약 2.9%포인트(p) 증가한 242.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주력했다”며 “탄탄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016억원, 당기순이익 6435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2018년 1분기부터 31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기존 및 신규 딜에 대한 수수료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꾸준한 예탁자산 및 고객 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자산운용(Trading) 부문에서의 호실적과 3분기 기업금융(IB)을 비롯한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부문별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며 “성장성이 높은 자산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다변화를 통해 자본의 효율적인 집행과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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