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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와 대한항공이 항공 MRO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전략과 후속지원 체계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14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MRO 국제 컨퍼런스(KMROcon 2025)’에서 KAI는 항공기 수명주기관리체계(IPS) 지능화와 성능기반군수지원(PBL)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으며 대한항공은 미국 RSF 기반 정비 역량 확대와 AI·드론 기반 정비 기술 고도화 사례를 공유했다.
◆ KAI, IPS 지능화·PBL 고도화로 항공기 운영지원
KAI는 항공기 노후화, 신규 기체 증가, 분쟁 확대 등으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MRO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수명주기관리체계(IPS) 지능화와 성능기반군수지원(PBL) 고도화 전략을 제시했다. 군수 MRO 시장은 2023년 850억 달러에서 2033년 1150억 달러로, 민수 MRO 시장은 지난해 908억 달러에서 2030년 120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F-35A 총수명주기 비용이 6년간 44% 증가하고 2023년 임무수행률이 51.9% 수준에 머무르며 운영 효율 하락이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국산기 수리부속 공급 기간 증가와 T-50·KUH 기종의 평균 수리 기간 증가 등 유지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AI는 항공기 유지·정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PS 지능화와 PBL 고도화를 향후 운영지원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RAM-C 고도화, AI 에이전트 개발, CBM+(상태기반정비) 고도화, AI 기반 지원장비 개발 등을 추진하며 예측·분석 중심의 디지털 정비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RAM-C AI 에이전트는 군수 빅데이터 기반 모델을 활용해 무기체계 성능과 운용비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정비·교육 분야에서는 차세대 전자기술교범(IETM), VR 기반 IPS 교육 플랫폼, 육·해·공군 특성화 교육과정 등 디지털 기반 교육·훈련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산학 연계 가상교육 콘텐츠 개발을 병행해 정비 전문성 강화와 인력 양성 체계의 표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수정보체계(LIS) 고도화도 주요 추진 과제다. KAI는 UI·UX 개선과 AI 기반 의사결정지원 기능 도입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군수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내부 개발 역량 확보와 프로토타입 구축도 병행된다. KAI는 해외 PBL 및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해 통합지원·수출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국가 간 부품 공유·통합관리 체계(Pooling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며, 지역별 글로벌 서비스센터 구축을 통해 후속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은 KAI 전무는 "수출을 확대하려면 지원장비와 LIS, 검교정 장비 등 여러 분야를 함께 갖춰 움직여야 한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유럽·북미·남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美 RSF 전략 속 아시아 MRO 핵심 거점 부상
대한항공이 미국의 지역 정비지원체계(RSF) 전략과 국방산업전략(NDIS) 변화에 맞춰 아시아 지역의 핵심 군용기 MRO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 기체의 약 45%를 정비하고 있으며, 미 공군 F-15·F-16·HH-60의 RSF 패스파인더(Pathfinder)로 선정돼 동맹국 기반 정비체계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미군은 부품 수급, 제조 산업 붕괴 등으로 2011~2021년까지 주요 항공기의 임무 달성률이 낮게 나타난 바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동맹국 정비 역량을 활용하는 RSF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OEM과의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정비 기술 지원과 협력사 등록, 제3국 정비 수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했다.
김하늘 대한항공 해외사업개발팀장은 "미국 측에서 중국·대만 간 충돌 등 급격한 군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본에 집중 배치된 F-35를 한국에서 정비할 수 있는 설치 케파(역량)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문의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미군 기체 정비를 다수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비 능력은 갖춰져 있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 F-35 정비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한국군 기체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다루게 된다"며 "현재 관련 사례에 대한 논의와 여러 가지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3국 MRO 시장에서도 대한항공은 미국 공군과 OEM 협력을 바탕으로 F-16·UH-60 중심의 정비 수출을 추진 중이다. 바레인, UAE,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정비 지원이 확대되는 구조다.
정비 기술 고도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AI 기반 항공기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고소 작업과 육안 검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고 있다. Widebody 기종 기준 일반 검사가 8시간, 낙뢰 검사가 12시간 이상 걸렸던 것과 달리 AI·드론을 활용한 검사 시간은 50분 내로 단축됐다. 이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식으로 MRO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 팀장은 "MRO 사업은 부품 단종·공급망 문제, 군 정비 리스크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지만 동맹국 정비 수요 증가와 미국 정책 변화로 인해 한국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OEM 파트너십 확대, 공급망 확보, 정비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MRO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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