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1억 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26억 원(별도 기준 매출 59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기록 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주력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함께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군 ‘팩투스(Pactus)’의 신규 매출 반영, 신규거래처 확보, 적극적인 해외 영업 마케팅에 따른 주력 국가 실적 개선에 기여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 진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은 12.5% 태국은 32%, 베트남 100% 증가하며, 미국 외 아시아 시장 확대 속도가 가파르다. 이는 엘앤케이바이오가 추진해 온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현지 맞춤형 영업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계약 준비를 위한 인력 및 설비 확충에 따른 관련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메이저사와 공급 계약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글로벌 메이저사 실사단이 엘앤케이바이오 용인 공장을 방문해 제품 개발 및 제조 공정,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강도 높은 실사를 진행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생산과 공정에 대한 실사를 마쳤으며, 추가 질의 및 미팅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품질 협약 및 최종 계약 성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국내 최초 경추용 나사못과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의 제품에 대해 미국 FDA를 획득한 회사로, 창립 초기부터 품질 및 관련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또한 국제 시스템 인증과 심사, 인증서 발급 등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품질 실사 전망 또한 매우 밝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글로벌 메이저사와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관문인 품질 심사를 완료했으며, 조속히 품질 계약을 마무리한 뒤 본 계약 협상 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공동 협업(Co-work)은 미국 본사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 국 지사와 순차적으로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메이저사 실사단은 당사 공장의 최첨단 생산시설과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올해 추진한 생산인력 확충, 생산설비 증설, 그리고 미국 FDA 승인이 이미 완료된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공동 마케팅 제품 ‘BluEx-TM’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제조 역량, 제품 경쟁력, 인적 자원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만큼 계약 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엘앤케이바이오는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제품을 상용화하고, 신제품 ‘팩투스’의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