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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병 생존율 높인다"···휴먼아고스, 휴대용 드론 방어 신제품 공개

  • 26일 전 / 2025.11.20 0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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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뉴스입니다. 최근 가자지구를 비롯해 캄보디아 국경 등에서 분쟁이 이어지면서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드론박람회에서는 휴먼아고스가 백팩형 재머와 휴대형 스푸퍼 등 최신 안티드론 장비를 공개했습니다.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드론박람회에 진열된 휴먼아고스의 백팩형 드론 탐지·차단 장비입니다. 

기동 병력이 배낭처럼 메고 다니면서 태블릿을 통해 드론의 위치와 조종사 좌표, 비행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F 스캐너와 재머, 스푸퍼가 탑재돼 1km 안팎에서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고 통신을 끊어 무력화합니다.

휴먼아고스가 선보인 휴대용 신제품 4종은 동적 작전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아 차세대 주력 장비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문성원 / 휴먼아고스 대표
"탐지와 스푸핑, 재밍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포터블 형태의 장비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각 개별 장병의 생존을 위해 이런 포터블 형태의 장비 수요가 점점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적인 주요 고객 대상은 군이 될 것입니다. 예산이 작거나 소규모 지역 같은 경우도 포터블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휴먼아고스의 안티드론 시스템은 휴대용이나 차량 같은 기동형 장비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시설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휴먼아고스는 최근 월성 원자력발전소에 통합 드론 방어 체계를 공급했습니다.

시설별 요구 조건이 비슷해 월성 원전을 시작으로 다른 원전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가 기반시설에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했고 동남아와 중동 지역 수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과 인도, 카자흐스탄이 분쟁과 안보 이슈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휴먼아고스는 올 12월부터 해당 지역에서 미팅과 솔루션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문성원 / 휴먼아고스 대표
"여전히 대드론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 수주 금액만 해도 이미 17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내년에는 17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 같고 해외 사업도 마찬가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올해보다 내년에 거는 기대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드론 위협이 급증하면서 대드론 기술이 새로운 안보 화두로 떠오른 상황.

휴먼아고스는 드론 위협이 계속 진화하는 만큼 신기술 R&D를 강화하고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하드킬 분야까지 개발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촬영] 김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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