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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래에셋생명, '건강·변액보험' 앞세워 성공적인 체질 개선…"실적·주가 껑충" 

  • 25일 전 / 2025.11.20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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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상해보험 중심 보장성 강화…CSM 111%↑
- MVP 시리즈도 효자 역할…누적 수익률 110%
- 3Q 누적 순이익 134%↑…올해 주가 75% 상승

미래에셋생명이 건강·변액 보험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건강상해보험 핵심 상품인 ‘M-케어 시리즈'를 앞세워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중이다. 변액보험 'MVP 시리즈'도 양호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핵심 성장 동력들은 미래에셋생명의 실적과 주가도 끌어올렸다. 

◆ 건강상해보험 중심 보장성 강화…CSM 111%↑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건강·상해 보험을 성장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그 결과 3분기 보장성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5% 늘었다. 특히 건강상해 CSM은 무려 111.2% 성장했다. 건강상해 상품이 차지하는 CSM비중은 올 3분기 91.2%다.

지난해 3분기(62.8%)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 건강상해 CSM은 2023년 956억원, 2024년 1493억원, 2025년 3154억원을 기록했다. 2년 사이 무려 3배 이상 늘었다. 월납보험료 기준 CSM 전환배수는 건강상해 19.5배, 보장성 16.1배, 변액투자형이 1.6배를 기록했다. 전 상품 기준 9.8배에 달한다.

주력 상품은 'M-케어 건강보험'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가입 편의성과 보장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3.10.5 간편고지' 방식을 도입해 건강검진 부담없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또 질병과 상해를 동시에 보장하며, 입원·수술·통원 등 다양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건강관리 혜택과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 MVP 시리즈도 효자 역할…누적 수익률 110%

변액보험 핵심 브랜드인 MVP(Mirae Asset Variable Portfolio) 시리즈 역시 미래에셋생명의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 MVP 시리즈의 총 순자산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시리즈 대표 상품인 'MVP60'은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110.4%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운용돼 변동성 국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변액보험 내부 구성을 보면 솔루션형 비중이 가장 높다.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전략형 자산배분,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델 포트폴리오 등 미래에셋그룹 특유의 운용 역량을 담은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변액 연금저축 MVP 전략'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중심의 고수익성 상품 포트폴리오로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변액보험의 가치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 3Q 누적 순이익 134%↑…올해 주가 75% 상승

이런 노력에 힘입어 실적과 주가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98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661% 증가한 규모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638억원으로 134.8%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8% 증가한 3조9505억원이다.

누적 영업이익도 1661억원으로 138.1%이나 증가했다. 3분기 보험서비스 손익은 11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투자손익도 45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투자손익의 경우 지난해 해외 부동산자산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었다.

하지만 올 3분기에는 경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게 미래에셋생명 측 설명이다. 실적 개선세에 맞춰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9210원으로, 올해 들어 무려 75% 상승했다. 지난 13일에는 종가 기준 1만원 선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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