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달성한 규모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자산 현황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소비·투자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금융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일, 통신비 납부일, 대출 상환일 등 주요 금융 일정을 정리해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놓치기 쉬운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보다 계획적인 금융 생활을 돕는 것이 장점이다.

키움증권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리포트, 투자 포트폴리오 진단, 여유자금 분석 등 실질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조회 기능을 넘어서 고객 생애주기에 걸친 ‘지속 성장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가입자 300만명 돌파는 고객이 당사의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인정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 여정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