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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김덕조입니다.
오늘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더 나아가 로봇과 각종 기계까지 움직이는 모든 모빌리티를 지키는 사이버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를 만나보겠습니다. 김덕수 대표 자리했습니다.
먼저 회사 이름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아우토크립트(AUTOCrypt)' 영어로는 오토크립트라고 읽게 되는데요. 이름이 다소 독특합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 네, 말씀 주신 대로 ‘아우토(Auto)’는 자동차에서 이름을 따왔고요, ‘크립트(Crypt)’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암호화(Encryption)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자동차를 안전하게 지키는 회사”로 출발을 했고, 지금은 자동차를 넘어 오토메이션, 즉 움직이는 모든 기계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을 제공하는 회사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각종 모빌리티에 이르는 범위 전체를 지키는 보안 전문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회사와 시장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우토크립트가 처음 집중한 영역이 바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입니다. 지금 이 시장, 규제나 제도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산업이다 보니, 안전 관련 규제가 굉장히 엄격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 규제가 2019~2020년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제도화됐고, 작년 8월부터는 유럽에서 관련 보안 기능을 갖추지 않으면 아예 차를 판매할 수 없도록 의무화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했고, 올해 8월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가 시작됐습니다. 중국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의무화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유럽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사전형 인증 체계, 즉 규제기관 심사를 통과해야만 판매를 할 수 있고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한국은 자기인증 제도를 채택해 제조사가 스스로 인증을 하고 책임을 지는 구조입니다.
중요한 건, 이제 자동차가 일정 수준 이상의 소프트웨어 보안과 사이버 보안을 갖추지 않으면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시장은 ‘하면 좋다’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의무화가 된 배경에는 어떤 흐름이 있을까요?
▶ 핵심은 필요보다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규제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로 들어왔습니다. 유럽은 작년 8월, 한국은 올해, 중국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의무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내년 이후부터는 시장이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의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 장치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움직이는 전자·컴퓨터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아우토크립트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 맞습니다. 요즘 자동차는 여러 개의 ECU(전자제어장치), 즉 작은 컴퓨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과거 내연기관차 시절에는 전기 사용량이 제한적이어서 고성능 컴퓨터를 차에 넣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 고성능 컴퓨터, GPU, AI 연산 장치들을 차량에 넣을 수 있게 된 거죠.
테슬라를 예로 들면, 전기차만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슈퍼컴퓨터급 연산 능력을 차량에 탑재해 지능형 자동차를 빠르게 만들어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를 넘어 ‘AI 모빌리티’라고 부르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기기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통신하고, 학습하는 구조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하는 사이버 보안은 단순히 고장·오작동을 막는 차원을 넘어, 지능을 가진 모빌리티가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켜주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일 것 같습니다. 모든 게 디지털화된 만큼 “해킹이 되면 차가 내 손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는데요. 실제 사례가 있습니까?
▶ 네, 실제로 꽤 많습니다. 자동차는 임의로 만들어 도로에서 달릴 수 없고, 모두 규제기관의 통제 안에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취약점이 발견되면 계속해서 리포트가 되고, 제조사가 리콜이나 소프트웨어 패치로 대응하는 구조입니다.
작년 한 해만 해도 400건이 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해킹 관련 리포트가 공식적으로 보고됐습니다. 그중 약 80%가 원격 해킹 사례였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차량이 텔레매틱스, 커넥티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문을 열거나, 차량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아우토크립트가 지난 3년간 부품사·완성차와 함께 집중해온 것은, “해킹이 발생하더라도 한 대에서 끝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정 취약점이 모든 차량에 그대로 적용되면, 그 제조사 차량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잖아요. 그러면 국가 안보 문제, 국민 전체의 안전 문제로까지 번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차량마다 서로 다른 암호 키를 부여해서, 설령 해킹이 발생해도 그 피해가 특정 차량 한 대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출시 중인 차량들과 앞으로 2027년까지 출시될 차량들에 이런 준비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다 보니, 일반 IT에서 말하는 “네트워크 침해 시 PC 한 대에서 차단한다”는 개념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정확히 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특정 취약점이 발견되면, 같은 차종 전체가 공통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정비소에 들러 조치를 받아야 했고, 제조사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이었죠.
이제는 법으로 제조사의 보안 의무가 강화되면서, 여기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실제로 유럽 규제를 맞추지 못해 포르쉐, 폭스바겐, 일부 일본 스포츠카 모델들이 단종되기도 했습니다. 새 차를 내놓으려면 최소 200억~500억 원 이상의 보안 투자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산업을 위축시키기 위한 규제가 아니라, “자율주행 시대로 가기 위한 필수 관문”입니다. 브레이크 제동거리, 충돌 시 인체 상해 허용 기준, 에어백 전개 시간, 배출가스·환경 규제처럼, 이제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이 새로운 안전 규제의 시작점이 된 겁니다. 이 위에 자율주행 기능들이 하나씩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현재 자율주행 기능도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규제와의 관계는 어떻게 보십니까?
▶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자율주행 기능들은 대부분 “제조사가 자기 기술력을 뽐내는 수준”입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이 정도면 우리가 안전하다고 인정해 주겠다”는 수준에 도달한 차들은 아직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자율주행 시범 운행도 샌드박스, 규제 특구 안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려면, 자동차만 안전해서는 안 됩니다. 보행자, 도로, 교통 인프라 전체가 함께 안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규제가 산업을 막는 장벽이 아니라, 'AI 모빌리티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보안 관문'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자율주행, 로봇, 각종 이동체들이 우리 생활권 안으로 들어오는 만큼, 이들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어떤 영역 안에서 안전하게 움직이게 할 것인지를 정해주는 것이 바로 사이버 보안 규제입니다. 앞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사이버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자율주행·ADAS 기능을 얹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기본 백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최근 아우토크립트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대표님께서 경영 전면에 서게 되셨습니다. 회사의 다음 변화, 어디에 방점을 두고 계십니까?
▶ 아우토크립트는 본질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입니다. 국내 완성차뿐 아니라, 이미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자동차 산업 구조 때문에, 저희도 자연스럽게 유럽,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시장과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가 각자대표를 맡으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지금 추진 중인 자동차 사이버 보안 의무화 다음 단계, 즉 '자율주행 안전 인증'입니다.
자율주행 시대로 가면 운전자가 따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탑승자가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구조로 바뀌죠. 그래서 이제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 '자율주행 기술이 사람을 안전하게 태울 수 있는가, 없는가'를 검증하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검증·인증 기관들이 생겨나고 있고, 아우토크립트는 작년에 사이버 보안 인증을 공식적으로 부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이 역량을 확장해서, '자율주행 안전까지 검증할 수 있는 기관'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것입니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계기로, 이 부분을 특히 집중적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해외·국내 완성차, 부품사들이 아우토크립트를 선택하는 이유, 기술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강점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 보안을 크게 나누면 두 축입니다. 하나는 말씀하신 '공격 능력', 즉 해킹을 할 수 있는 역량(오펜시브)이고, 다른 하나는 그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 체계,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암호화 기술입니다.
IT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면역력'에 해당하는 것은 결국 암호 체계와 키 관리 기술, 즉 인크립션(Encryption)입니다.
아우토크립트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암호학을 전공한 박사·전문가들이 직접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이런 구조를 가진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단답으로 말씀드리면, "아우토크립트와 같은 구조를 가진 회사는 전 세계에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격 역량 측면에서는 어떻습니까?
▶ 공격 역량을 가진 회사로는 이스라엘에 몇몇 강한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아우토크립트에도 자동차 해킹을 다루는 전문 인력만 40명 이상이 있습니다.
중국의 대형 기업들에는 200명 이상 해킹 인력을 보유한 곳도 있지만, 그쪽은 다소 폐쇄적인 기술 문화이고, 오픈된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에 특화된 해킹·보안 인력을 이 정도 규모로 모은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자동차를 안전하게 만들려면 암호 체계 설계 능력이 필수인데, 아우토크립트는 암호학 박사들이 직접 소프트웨어를 설계·구현하면서 이 두 역량을 동시에 갖춘, 굉장히 독특한 구조를 가진 회사입니다.
독일에도 전통적인 자동차 보안 회사들이 있지만, 이들은 주로 미션, 조향, 브레이크 등 기존 레거시 부품 경험에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통신, AI, 스마트폰 연동, 자율주행 등 새로 들어오는 기술 영역의 보안 설계는 암호 체계를 깊이 이해해야 가능한데, 이 부분에서 아우토크립트가 훨씬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럽 수출 수준의 보안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완성차·부품사들이 지금 아우토크립트를 찾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에도 비슷한 영역에서 경쟁하는 회사들이 있습니까?
▶ 네, 있습니다. 다만 이 회사들은 대부분 국내 내수 시장 중심입니다.
유럽과 비교하면 한국은 아직 보안 의무 규제가 단계적으로 올라오는 중이라,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보안 기능이 강화되는 구조입니다. 유럽 대비 약 3년 정도 갭이 있다 보니, '유럽 수출 기준의 하이엔드 보안 수준'은 아직 국내에서 완전히 요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사들은 존재하지만, 자율주행·AI 모빌리티까지 포함한 미래 기술을 글로벌 수준에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회사는 현 시점에서 아우토크립트가 유일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숫자를 다 말씀하시긴 어렵겠지만, 현재 수주·양산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 현재 아우토크립트가 수주해 양산이 예정된 차량이 2,800만 대가 넘습니다. 그리고 내년 10월이 되면, 시청자 여러분이 보셔도 “아, 이게 그 차구나” 하고 특징적으로 보실 만한 모델들이 중앙아시아·중동 지역에서 양산을 시작합니다.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면서 중앙아시아, 중동 등 아시아와 유럽의 중간 지점에 새로운 자동차 기업들이 빠르게 생겨나고 있고, 특히 중동 국가들은 미래 에너지 전략 차원에서 자동차·배터리 산업을 국가 산업의 큰 축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내년 10월, 이런 중동 지역에서 출시될 양산차에 아우토크립트의 사이버 보안 기술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건 단순한 프로젝트 하나를 넘어서,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도 아우토크립트 멤버들은 한국·유럽·미국·중동을 오가며 완성차, 그리고 한국·중국·대만 부품사들과 함께 양산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이제 자동차를 넘어서, 모든 움직이는 기계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로봇, 드론, 물류·배송 시스템까지 다 포함될 텐데요. 아우토크립트가 그리는 중장기 비전은 어떤 모습입니까?
▶ 자동차 사이버 보안은 이미 “의무화”가 시작된 영역입니다. 이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모든 움직이는 기기에 보안이 요구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유럽은 2028년부터, 네트워크를 사용하는데 움직이는 기기가 소프트웨어 보안 기능이 없으면 판매 자체가 불가능하고, 벌금까지 부과하는 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가장 먼저 움직이는 분야가 농기계, 건설기계, 대형 장비 쪽이고, 그다음이 물류·배송 로봇, 셔틀·버스형 로봇, 이동 로봇들입니다.
집 안에서만 움직이는 청소 로봇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제한적이지만, 공간·지역을 넘나들며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이동체, 예를 들어 드론 같은 기기들은 모두 이 보안 규제의 대상이 됩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사이버 보안 기술은 이 중에서도 가장 하이엔드 수준입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 기술을 각 기계 특성에 맞게 경량화·최적화해서 농기계, 건설기계, 물류 로봇, 드론 등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2030년쯤이 되면, 자동차는 자율주행이 본격화되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움직이는 모든 디지털 기기들은 '보안 검증 필'을 받지 않으면 시장에 나올 수 없게 되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그때 아우토크립트는 “이 기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검증·인증해 주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회사로 성장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다 보니, 앞으로는 움직이는 거의 모든 것에 ‘아우토크립트 인증’ 같은 안전마크가 붙어야 하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 네, 저희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루션 사업과 함께 인증 사업을 함께 키워가는 것이 아우토크립트의 큰 축입니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살 때, 안전마크가 붙어 있으면 더 신뢰가 가잖아요.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안전·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도 “아우토크립트가 인증한 장비”와 아닌 장비는 시장 신뢰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가 피지컬 AI(Physical AI)에 관심을 많이 갖는 이유도 같습니다. 피지컬 AI는 결국 네트워크를 쓰는 움직이는 지능형 기기들이고, 이 기기들이 안전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아우토크립트의 사이버 보안 기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진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이 보안과 인증이 따라붙게 된다면, 아우토크립트는 그 핵심 요소 기술을 제공하는 플레이어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우토크립트가 상장한 지는 아직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주주분들, 그리고 투자에 관심 있는 시청자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아우토크립트가 상장한 지는 아직 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기술은 이미 유럽 수출형 자동차의 하이엔드 보안 기술에서 출발했고, 앞으로는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모든 디지털 기기, 그리고 AI·전기 에너지·지능이 결합된 모든 모빌리티에 적용돼야 하는 기술입니다.
이 시장은 단기간에 만들어진 게 아니라, 저희가 10년 넘게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아우토크립트는 꽤 야심이 있는 회사이고, 그 야심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왔다고 자신합니다.
앞으로도 잠재력, 부가가치, 글로벌 시장에서의 밸류를 충분히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주주 여러분께서 믿고 응원해 주시면, 그 기대에 꼭 부응하는 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우토크립트의 김덕수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자동차·도로·클라우드·AI·로봇 등 우리 일상을 둘러싼 모든 디지털 인프라는 이미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제 '보안'이라는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과 장기적인 정책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파워인터뷰 김덕조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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