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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개시…참여 증권사 확대 기대

  • 20일 전 / 2025.11.25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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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콤]

코스콤은 온실가스 배출권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제도를 지원하기 위한 중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NH투자증권[005940]을 첫 참여사로 전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코스콤은 이번 구축으로 금융기관이 증권사를 통해 위탁매매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에는 배출기업이나 거래소 회원 자격을 가진 기관만 한국거래소(KRX)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거래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기관의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코스콤은 배출권 위탁매매 지원을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전용회선 등 인프라를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에 제공하고, 거래 자료를 취합·검증·가공해 증권사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중계 기능을 구현했다. 지난 8월부터는 GIR, 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과 함께 기술 안정성 확보를 위한 모의 테스트도 진행했다.

코스콤은 내년 참여 증권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배출권 선물 등 관련 파생상품 도입에 대비해 중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장은 "안정적인 중계관리시스템 제공으로 거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 탄소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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