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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AI와 집단에너지 융합"···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 40년 비전 선포 

  • 20일 전 / 2025.11.26 0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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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녹색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을 축으로 집단에너지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쓰리! 투! 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성장동력에 대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안으로는 잦은 설비 고장과 안전사고, 밖으로는 글로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의무화로 고민이 깊어진 상황.

비전에는 집단에너지 효율화와 AI 전환으로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담았습니다.  

[싱크] 정용기 /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이제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 공통과제이며 에너지 혁신 없이는 탄소중립의 실현 또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녹색대전환(Green-X)과 인공지능대전환(AI-X)이 새로운 기준이 된 지금 집단에너지는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혁신적 모습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지역난방공사는 '스마트 한난'의 분야별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전사 밸류체인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디지털 전환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곳은 안전 분야.

안전관리 플랫폼에는 9000여 건의 규정·법령·사고사례를 학습한 AI가 탑재돼 있어 현장 근로자가 안전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싱크] 최장현 / 한국지역난방공사 AX구축TF부장
"내년까지 양질의 데이터셋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생성형 AI뿐 아니라 딥러닝, 머신러닝, 피지컬 AI, 비전 AI 등 모든 종류의 AI를 적극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3단계에서는 ‘AI 에이전트’라고 부르는 모든 AI 기술을 융복합하는 미래를 꿈꾸고자 합니다."

미래형 플랜트 비전도 공개했습니다.

2030년까지 전국 19개 지사에 AI 기반 지능형 통합 디지털 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각 지사의 설비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현장에서는 원격 운전도 가능합니다.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인 광주전남지사에 올해 우선 적용될 예정입니다. 

발열량이 일정하지 않아 생기는 운전 오차를 AI로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싱크] 이순기 / 한국지역난방공사 플랜트기술처 부처장 
"플랜트 운전은 사람이 운전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시스템이 운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에는 시스템이 상황을 판단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결정을 하고 운전원의 개입이 없는 무인 자동 운전 시스템을 구축하려 합니다."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북방 시장 사업도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세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4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 입니다.

[촬영] 김낙찬
[CG] 권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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