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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버·두나무 '기업 융합'…AI·웹3로 글로벌 시장 선점 나선다

  • 17일 전 / 2025.11.27 1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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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웹3 융합 시대' 사업 재편 나선다
- '글로벌 시장 선점' 기술 융합'이 핵심

네이버와 두나무가 AI와 웹3 기술을 결합한 전략적 기업 융합을 선언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와 AI·웹3 생태계를 통합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향후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AI·웹3 융합 시대' 사업 재편 나선다

27일 네이버 경기 성남 사옥 178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웹3이 융합되는 시대에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 판을 짜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대중화와 생성형 AI의 고도화가 동시에 일어나며 산업 전반이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지금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도 글로벌 핀테크 시장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급·결제를 시작으로 여수신, 투자, 자산 관리, 자본시장까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며 “금융에 그치지 않고 검색, 쇼핑, 콘텐츠 등 생활 서비스 전반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수연 대표는 또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한국 기업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AI·웹3 생태계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투자 영역은 ▲AI·웹3 인재 양성 ▲보안 인프라 고도화 ▲유망 스타트업 지원 등으로, 지속적 혁신이 순환하는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양사는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AI와 온체인 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금융 거래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커뮤니티·커머스·콘텐츠·금융 등 다양한 영역을 AI·웹3 기술로 연결한 통합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기존 산업 구조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보안·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도 마련할 방침이다.

◆ '글로벌 시장 선점' 기술 융합'이 핵심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단일 기업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좋은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기업과 힘을 합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PC 시대에는 게임·서브솔루션 회사와, 모바일 시대에는 라인과 협업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번 AI와 웹3 시대에서도 두나무와의 합병이 생존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무 오병석 대표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 진출 시점을 지금이 적기로 판단했다. 개인의 경제 활동과 투자의 글로벌화, 해외 주식 투자 활성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 활동이 확대되면서 최고 수준의 핀테크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AI, 머신러닝 등 혁신 기술이 금융 산업과 결합하며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가 도래했다"며, "글로벌 선도 사업자들은 선제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시기를 놓치면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사는 거래, 블록체인, 결제, 웹3, AI 등 각자의 핵심 영역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역량 결합을 통해 기술 융합과 글로벌 시장 기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팀 코리아’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문화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한국 기업 감성을 세계로 확장할 방침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는 이미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갖춘 경쟁자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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