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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고성엔지니어링 최창신 대표 "산업·국방·의료 3축 전략으로 성장 곡선…2027년 500억 목표"

  • 16일 전 / 2025.12.01 1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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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김덕조입니다. 
오늘 만날볼 기업은 설립된지 20년이 넘은 엔지니어링 테크 기업입니다. 
산업용 로봇기술, 스마트 팩토리 등이 주력사업인데 최근에는 AI드론 등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창신 대표 자리하셨습니다. 

Q. 고성엔지니어링, 어떤 기업인가?

▶ 고성엔지니어링은 2005년 설립돼 자동화 부품 판매 및 제어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현재는 로봇 SI, 모빌리티, 메디컬 분야로 사업부문을 확장해 연매출 200억원대를 기록중인 AI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중입니다. 최근 로봇 사업부문에서 SK하이닉스, 두산로보틱스 등 유명 대기업의 프로젝트를 다수 성사시키며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시리즈A로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약 65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 밸류를 인정받습니다. 오는 2027년 IPO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로보월드, 자동화산업대전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며 업계 종사자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10월에 진행된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국전자전에서는 드론, MOMA로봇, 스마트체어 등 이기종 기기들이 상호 연동되는 자율 군집 A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Q. 기존 사업영역인 자동화 설비는 어떤 기술인가?

▶ 자동화는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첫 단계이자 필연적인 작업 과정에 해당합니다. 자동화 설비라는 것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해 기계나 시스템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장비나 설비 전체를 의미합니다. 주로 생산, 조립, 검사, 포장, 이송 등 제조공정을 자동으로 처리하기 위해 구성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설비나 공정을 원하는 방식으로 제어·운전·모니터링하기 위한 시스템 기술이 자동화 제어 영역입니다. 실제 작업 사례를 예시로 들자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는 칩이나 패널을 부착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럼 이 증착 과정을 모두 자동화로 제어하며 오차 없이 정확하게 고정밀, 고난도로 컨트롤 하는 게 중요한 부문입니다.

고성은 지난 20년간의 현장 노하우와 데이터로 축적한 경쟁력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자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비주얼 모니터링 HMI를 보유하고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각 브랜드 장비간 다른 통신과 데이터 구조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사전 오류 사항 감지 및 예지 보전 등으로 품질 최적화를 이뤄냅니다.

자동화 파트는 비밀유지계약 특성상 고객사를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회사 매출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주 수입원입니다. 자동화의 사업기반 덕분에 현재 저희가 로봇SI, 모빌리티, 메디컬까지 외형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Q. 로봇SI는 어떤 시스템인가? 

▶ 로봇SI란 로봇 시스템 인테그레이션(Robot System Integration) 약자로 로봇 시스템 통합을 의미합니다. 산업용 로봇을 비전, 그리퍼, 센서, 제어기 등 주변설비와 통합해 특정 공정을 지능화 시켜주는 엔지니어링 사업입니다. 로봇 제조사와 고객 사이에서 기술적 중재자 겸 통역사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로봇 상품 자체를 만드는 제조사들은 특정 기능을 목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지 특정 고객을 위해서 그 현장의 모든 것을 고려해 제품을 만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산업현장은 특정 제품에 맞춰서 현장을 세팅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각 기업의 공정, 현장마다 다른 환경을 고려해 로봇을 새롭게 세팅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각기 다른 로봇들을 고객 현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고 설계·설치·제어 통합해주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입니다.

Q. 어떤 고객사들과 로봇 SI 프로젝트를 수행했나?

▶ 자동화는 통상적인 사업특성상 밴더사들이 주요 고객사라면 로봇은 유명 대기업, 소위 말하는 앤드유저와 직접 계약을 맺는 형태가 됩니다. 2018년을 기점으로 로봇 사업에 진출하면서 여러 대기업 수주를 지속 성공시키며 제2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와 했던 물류 프로젝트가 대표적입니다.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팔과 이동기를 고성의 기술력으로 결합해 두산밥캣 물류 현장에 보낸 사례입니다. 당시 구역별 물류 항목을 분류하고, 이동동선 최적화를 거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이런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직접 작업을 할 경우 근골격계부담 작업에 해당돼 무게와 근로 시간의 제한을 받는데 로봇이 이를 대신해주니 산업안전보건법의 제재 사항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반도체 팹에는 스토커 라는 고가 공정 자재를 보관하는 저장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는 반도체 웨이퍼 등을 보관하고 입출고, 관리를 맡습니다. 프로브 카드는 초정밀 미세전자기계·미세침·회로·운동특성·열·전기 특성이 모두 결합된 고난도 커스터마이징 제품입니다. 특정 반도체 칩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그 목적과 규격에 맞게 프로브 카드를 제작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극도로 미세하고 정교하게 제작 돼 있습니다. 수천, 수만개의 핀이 정렬된 구조기 때문에 핀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테스트가 불가능하고 이런 특성 때문에 개당 최소 5000만원부터 몇 억원 단위의 가치를 지닙니다. 

앞서 사람이 이 칩을 직접 운반하는 게 과거 작업 방식이었다면 이동형 협동로봇MOMA가 운반을 대신해 수동방식 대비 고가 소모품의 파손, 손실을 방지하고 통상 10kg 이상무게가 되기 때문에 근로자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도 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무거운 물류를 안전하고 정확히 하는 게 초점이었다면 SK하이닉스는 고가의 정교한 반도체 장비를 파손 없이 옮기는 게 초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G CNS와의 프로젝트에서는 LG 계열사의 연구실에 MOMA 로봇 납품 및 기술지원을 했습니다. 특정 사업의 R&D를 위해 갖춰진 연구시설 내에서 대상 시료 트레이(Tray)를 이송시키는 기능의 시스템 통합을 지원했습니다. 연구실 내 AI가 판단한 실험 방향에 따라 MOMA가 시료 Tray를 이송, 투입, 배출 기능을 하고 Vision 카메라를 장착해 시료 타깃 위치 정밀도 향상 및 QR Data 인식 등의 복합적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Q.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은?

▶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전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자동화해 생산 효율, 품질, 속도, 유연성을 극대화한 미래형 제조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당사는 20년간의 현장에 쌓아온 노하우로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로봇 SI 파트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자사가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자동화 제어 시스템인 ACS(AMR Control System)와 에이전트 입니다. 로봇은 하드웨어, 제어기, 운용시스템인 ACS 등으로 구성되는데 ACS는 로봇의 두뇌와 신경을 잇는 핵심층입니다. 고성의 ACS는 MES·MCS·PLC와의 실시간 연동 및 프로토콜이 가능하고 밴더 락인을 벗어나 멀티 벤터로 하나의 플랫폼처럼 제어합니다. 

이 때문에 로봇의 속도, 정확도, 제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MOMA에 사용하는 별도의 자사 에이전트 프로그램까지 연동하기 때문에 ACS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작업 파트별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업무 전반의 수행과 상태를 총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고객 현장에서 우리 기술을 도입할 시  투자비용, 예상수익, 수익률 등을 종합 계산해 타당성을 평가하고 내부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합니다. 

자동화도 자사 소프트웨어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생산중단을 예방하며 장비교체시기 및 장비수명 등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철저한 예지보전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 제어 모니터링이 가능한 PLC와 비전카메라 기술로 공정의 세부 디테일을 시각정보로 인식해 품질유지, 대량생산, 고정밀 정렬, 반복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고성이 추진하는 모빌리티 사업은?

▶ 지상에서 로봇이 다니면 스마트 팩토리나 자율주행이 되는데 날아다니게 되면 모빌리티 개념으로 접근을 하게 되는 겁니다. 저희가 국방 쪽에 포커싱을 두고 드라이브를 많이 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군 병력이 약 45만명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1년 출생아 수가 23만명이고 모든 인원이 군대를 간다고 해도 군대 가용 자원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동화가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군대 자동화에 필연적으로 들어가는 게 모빌리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성엔지니어링이 집중한 것은 드론입니다. 사람들이 조이스틱 가지고 조종하는 드론이 아닌 저희가 포커싱하고 있는 것은 AI를 접목한 드론이 되겠습니다. 전쟁, 군사 쪽에서는 GPS의 방해 요소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일부러 재밍 같은 것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산에 적용을 시키면 전장 상황이 바뀌더라도 타깃된 지점에 가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지형 데이터만 입력을 해 주면 어디라도 충분히 가서 타깃 지점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 부분들이 앞으로는 유용하게 쓰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보셨겠지만 드론들이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그 부분들에 포커싱해서 해외 유럽이나 국내 쪽에서도 저희들이 컨택하고 있는 업체가 있고 AI용 드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회사명과 프로젝트명은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지금 진행되는 스케줄로 봐서는 내년 6월 전에는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Q. AI 드론의 기술적 차별점은?

▶ 고성엔지니어링은 AI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저희는 한국 기업인데 유럽에 진출해 있는 DDE라는 회사와 제휴를 했습니다. DDE는 AI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저희 드론에 맞게끔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사람의 개입이 없더라도 지정한 데이터 경로에 가서 자기 임무를 수행하고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장애물이 나타나면 그 경로를 자기가 회피해서 갈 수 있는 기능입니다.

Q. 국내 드론 규제 환경, 대응 전략은?

▶ 저희도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민간 쪽에 포커싱을 해서 많은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인허가 등의 규제 사항들이 많아서 지금은 군이나 관 쪽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이라고 하면, 제가 출근해서 드론 10대한테 지령을 내리면 이 드론이 정상까지 가서 지형 정찰을 탐색하고, 관광·등산객들 중에 경로를 벗어나서 위험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드론이 자율적으로 인식해서 등산객에게 경고 사인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신호를 보내고 그것 바탕으로 관리사무소 내부에서 대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민수 쪽보다는 군 쪽이 좀 더 접근하기가 용이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쪽으로 접근하고 있고 규제들이 풀려야지만 본격적인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메디컬 사업은 어떤 분야인가?

▶ 필연적으로 지금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의료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거라고 판단이 돼서 그쪽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로볼리전트라는 회사에 저희가 지분 투자를 해서 그쪽의 기술을 같이 접목해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로볼리전트라는 회사에서 출시된 제품 중 사람의 상하지 재활용 로봇이 있습니다. 현재 로볼리전트 회사는 미국 국방부 산하 공군 R&D 과제(STTR)에 선정돼 PoC를 진행하고 있고, FDA나 국내에서 인증 절차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의료기기 허가가 취득되면 2026년 하반기쯤에는 본격적으로 국내 시판이 이루어질 계획이고 모빌리티나 메디컬 쪽은 향후 올해가 아닌 내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 탄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메디컬, 기술적 접점은?

▶ 모두 아우르는 핵심은 AI 솔루션입니다. 그 안에는 동일하게 AI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서 드론, 메디컬 치료기, 스마트팩토리에도 모두 AI 솔루션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면 회사명은 고객사 비밀 유지 사항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고객이 원하는 기능들을 구현해 놓고 고객 공장이 요구하는 탁트타임(Takt Time)도 충분히 구현해낸 상태입니다. 지금 PoC는 대부분 끝난 상태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세 개를 아우르는 것은 고성엔지니어링이 B2C 기업이 아닌 B2B 기업으로서 모든 산업 현장과 의료 분야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Q. 신사업 중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 지금 로봇 SI가 본격적으로 언론에서 미래 산업이라고 많이 얘기되고 있는데 매출이 많이 늘어나지 않았던 부분은 고객과 로봇 SI 업체, 로봇 제조사들과의 접점이 조금 축소돼 가는 분위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고객 입장에서 로봇이면 모든 것을 다 해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휴머노이드도 마찬가지인데 ‘휴머노이드’라는 단어가 주는 약간의 착시로 인해 휴머노이드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2018년부터 로봇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이런 부분들을 고객들에게 많이 해소한 상태입니다. 로봇이 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 그리고 이를 고객 현장이나 공장에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모두 필터링해 왔기 때문에 내년 1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oC도 모두 끝난 상태고 대기업들과의 논의도 이미 마무리돼 있습니다. 접목만 시키면 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고객들도 모두 만족하고 계시고 2026년이나 2027년부터는 기존에 진행해 왔던 자동화 사업의 매출을 로봇 SI가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국내 로봇 시장 규모는?

▶ 2023년도에 로봇산업진흥원에서 예상한 국내 로봇 사업 매출 규모가 약 6조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Q. 로봇SI 시장, 고성엔지니어링의 위치는?

▶ 엔지니어링만 가지고 평가를 한다면 고성엔지니어링은 선두 기업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국내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로봇 제조 회사들입니다. 저희는 로봇을 제조하지는 않습니다. 고성엔지니어링은 고객에게 맞는 고객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등의 니즈를 파악해서 그에 맞게 고객 공장, 현장 설계를 하고 프로그램을 짜고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선정해 공장을 최적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진출 전략은?

▶  스마트팩토리 사업 부분에서는 저희가 지금 해외 업체나 외국 회사를 직접 컨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공장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쪽과는 얘기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투자한 미국의 로볼리전트라는 회사와도 협업이 되어 있습니다. 미국 쪽 공장에 제품을 판매하거나 시스템을 설치하게 되면 엔지니어링은 제휴되어 있는 로볼리전트에서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로봇 같은 경우에는 베트남에 저희 협력업체인 OEM 협력사가 있습니다. 그쪽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가고 있고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코스닥 상장, 목표 시점은?

▶  2023년에 150억 투자를 받았고 2027년 중반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IPO 추진 과정에서 조달 자금 활용 전략은?

▶  AI 솔루션 프로그램 개발과 재활 로봇 쪽에 투자하고 저희가 연구 개발하는 분야에 투입돼 있는 상태입니다.

Q. 중장기 목표와 투자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매출 증대 이익 개선 그리고 IPO 성공의 1차 과제입니다. 신규 거래처 추가 확보 및 신규 프로젝트 수주 지속, 그리고 좀 전에 말씀드린 로봇 사업이 자동화 매출을 넘어서는 것 그리고 향후 모빌리티 사업 성과 등으로 2027년 5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술 특례로 입성한 후에 단기 실적 악화로 고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매출 기반의 실적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성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명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분들께서는 고성엔지니어링이 대중적으로 익숙하거나 알려진 회사는 아닐 겁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B2B 회사로서 우수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여러 기업과 협력하는 듯 산업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저희는 여러분께서 발굴해야 될 새로운 종목이자 기업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방송 들어오기 전에 고성엔지니어링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습니다. 최 대표님이 쓴 글을 봤는데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른다.” 늘 변화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저는 생각했습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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