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에 따르면 ‘RISE 코리아밸류업 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밸류업 정책 수혜 기업들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함께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대표 밸류업 ETF로 꼽히는 ‘RISE 코리아밸류업 ETF’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낮은 비용 구조와 매월 배당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운용 성과도 우수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과 최근 3개월·6개월 성과 모두 시장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용 경쟁력 측면에서도 동일 유형 내 가장 낮은 수준의 보수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KB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지수 구성과 운용 성과가 결합되며 동시 상장한 밸류업 ETF 가운데 가장 많은 순자산을 형성한 점이 투자자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수익성, 주주환원, 자본효율성 등 밸류업 지수의 강점을 기반으로 해당 ETF가 밸류업 상품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며 “초저비용 구조까지 감안하면 코스피200 ETF의 대안으로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