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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에 첫 가로주택 준공

  • 13일 전 / 2025.12.03 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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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덕수연립 가로주택' 조합설립 후 5년 만에 준공
덕수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전경 [사진 = LH]
덕수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전경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서울 지역 최초로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 방식 대비 재원조달, 감정평가, 건설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 대비 사업 기간이 짧아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덕수연립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서울 지역 첫 준공 사례다.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 설립부터 주택준공까지 대략 15년이 걸리지만, 덕수연립은 21년 조합설립 후 5년 만에 준공을 마쳤다. 덕수연립 가로주택은 총 지하 3층∼지상 18층에 총 66가구 규모로, 그중 일부 세대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LH는 현재 서울 전역에서 30개소 약 1만 호 규모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덕수연립에 이어 송파구 석촌동(55가구)과 마포구 연남동(82가구)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착공을 위한 철거 절차가 진행 중이다.

2026년에는 ▲양천구 목동(159가구) ▲광진구 자양동(129가구) ▲서초구 양재동(45가구)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착공 절차가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사업절차 간소화,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 속도를 더욱 앞당길 방침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이 가진 투명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신속하게 도심 정비를 이뤄내 노후 주거지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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