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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연말 맞아 분주해진 농협은행…기업·소호·외국인까지 전방위 확장

  • 11일 전 / 2025.12.03 2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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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협은행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고객군을 겨냥한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기업고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비롯해 개인사업자와 외국인 고객 등을 위한 서비스도 선보였는데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성장축을 새롭게 넓히는 모습입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1월 한 달 동안 기업·외국인·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은 농협은행.

먼저 기업금융 시스템 ‘더 퀴커(The Quicker)’를 오픈하면서 대면 중심이던 기업고객의 업무를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합니다. 

기업고객이 제휴 ERP에서 바로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NH임베디드플랫폼’도 도입했습니다.

은행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 시스템 안에서 조회·이체·급여지급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농협은행의 모바일 앱인 NH올원뱅크에서는 개인사업자 경영지원 서비스인 ‘올원사장님+’가 새롭게 탑재됐고,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도 전국으로 확대되며 기업고객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김화정 / NH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 과장
“앞으로도 영업점 중심 기업금융 업무를 더 비대면화하고 디지털화해서 기업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걸 계획하고 또 목표로 하고···.”

외국인 고객을 위해선 NH올원뱅크에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NH올원글로벌’이 더해지고, 고령층과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도 출시됐습니다.

연말에 집중된 전방위 서비스 확장은, 내년 은행권 경쟁 구도가 가계 중심에서 기업·특화 고객군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에 선제 대응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 방향성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대규모 조직개편에서도 확인됩니다. 

농협은행은 AI·데이터 조직을 통합해 디지털전환의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기업금융 지원 부서를 재편해 새로운 고객군 확대에 맞는 운영체계를 갖췄습니다.  
전방위 확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내부 준비가 마무리된 셈입니다. 

[인터뷰] 이상원 / 동아대 금융학과 교수
"현재 가계대출 시장은 규제되면서 한계가 있으니까 결국엔 이제 새로운 타겟을 찾으려고 하는 것···."

기업과 특화 고객군으로의 이동이 빨라지는 가운데, 농협은행의 대응 전략이 내년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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