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을 동시에 획득하며 조직문화와 안전경영 분야에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성평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하이엠솔루텍은 이번 심사에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과 제도 운영의 실행력,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근로자의 만족도 전반에서 89.8점을 기록해 올해 인증기업 평균(80.7점)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출산·양육기 직원이 경력 단절 없이 근무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학자금 지원, 선택적 복지포인트, 가족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친화형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구성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도 올해로 5년 연속 유지했다. 2020년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심사를 통과하고 있으며, △일일 안전교육 △주 2회 관리자 전문 교육 △분기별 정기교육을 운영해 임직원 안전 의식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는 ‘아차사고 캠페인’, ‘2인 1조 작업 원칙’, ‘교통안전 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엠솔루텍은 구성원 만족도 제고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에는 63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명사초청 특강·매월 우수직원 포상·봉사활동 등 조직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도 정례화해 임직원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

복지 측면에서는 자녀 입학 선물,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지원 제도를 강화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기술·영업·직무·리더십 등 50여 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성 확보와 역량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우수사원 해외연수와 경영진, 직원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새롭게 도입해 구성원의 성장과 조직 내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 같은 환경 개선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의 퇴사율은 2020년 5.2%에서 2025년 11월 기준 2.6%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구성원의 장기근속과 조직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이번 인증은 안전한 일터와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한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여, 직원 만족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