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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카이월드와이드, 144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증…최대주주 직접 지원 나서 

  • 4일 전 / 2025.12.10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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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최대주주 디렉터스컴퍼니 단독 참여
"재무 부담 완화…사업 추진 탄력 기대"
[사진=스카이월드와이드]
[사진=스카이월드와이드]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총 144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증에는 최대주주인 디렉터스컴퍼니가 단독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회사가 취소했던 전환사채(CB) 발행이 이번 최대주주 참여 유상증자를 위한 조치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앞서 제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계획을 철회한 바 있는데 CB 대신 보통주 유상증자 형태로 최대주주가 자금 지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자본잠식 문제도 이번 유증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대주주의 직접적인 자금 투입이라는 점에서 경영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CB 대신 유상증자 방식을 택한 것은 최대주주가 장기적 책임을 지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재무 리스크 완화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올해 신설한 마케팅솔루션사업부가 총 30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이는 불과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스카이월드와이드의 AI 기반 광고·마케팅 솔루션이 단기간 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국내외 대형 제조·금융·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확보한 것으로 스카이월드와이드 맞춤형 AI 마케팅 솔루션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최근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과 온톨로지(ontology) 사업을 신사업 축으로 더하며,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에서 AI 기술 중심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가 신성장 사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어떤 동력을 제공할지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회사 투자 행보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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