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연말을 맞아 그랜저 구매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신의 재무 상황과 향후 차량 이용 계획에 맞춰 금융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할인 혜택부터 무이자 할부, 유예형 할부까지 다양한 방식의 금융 옵션을 마련했다.

우선 ‘그랜저 라스트 찬스 프로그램’은 연말 시즌 한정 혜택으로,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또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차량 생산 시점에 따른 추가 혜택과 올해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그랜저 부담 DOWN 프로그램’은 월 납입 부담을 줄이면서 향후 차량 교체까지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유예형 금융 상품이다. 일정 조건 충족 시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 일정 기간 이후 차량의 시세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택시 사업자를 위한 ‘그랜저 택시 동반자 플랜’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은 월 납입 부담을 낮춘 유예형 구조로, 만기 시 상환 방식 역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금융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과 재무 상황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