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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뷰(View)가 부(富)를 부른다…굳건한 조망권의 가치

  • 4일 전 / 2025.12.12 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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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 산 · 도심 등 조망여건 우수한 아파트, 전국 곳곳 지역 최고가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조감도 [사진 = 대우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역세권 등 교통환경과 명문학군 등이 집값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였다면, 최근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 확산과 함께 '탁 트인 뷰(View)'가 부(富)를 결정하는 핵심 잣대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국민평형 기준 서울 최고가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원베일리’다. 전용 84㎡ 타입이 72억원(6월)에 거래됐다. 한강 조망권이 강점이다.

경기 최고가 단지는 관악산 조망여건을 갖춘 과천시 중앙동 소재 ‘과천 푸르지오 써밋’(28억원)이며, 인천 최고가 단지 역시 바다뷰와 시티뷰가 가능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파크 애비뉴’(15억 5000만원)이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에는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가 지난달 16억8000만원에 손바뀜 돼 올해 국민평형 기준 최고가 단지에 이름을 올렸고, 강원도 최고가 단지 역시 공지천과 삼악산, 도심 뷰가 우수한 춘천시 온의동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8억 3500만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망권이 확보된 입지는 물리적으로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뷰'가 곧 자산 가치라는 인식이 확고해지면서,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는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굳건한 몸값 상승세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이나 산, 화려한 도심 야경 등 차별화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만촌동 소재 만촌역 태왕 디아너스 전용 84㎡B는 지난달 신고가인 12억 9500만원이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인 10억원 대비 2억 9500만원(29.5%)이 뛴 것이다. 대구 연호산과 형제봉 조망 및 도심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광교 에듀포레 전용 84㎡D 역시 지난달 이 타입 신고가를 새로 썼다. 14억 6500만원에 손바뀜 된 것으로, 종전 최고가 대비 6300만원이 올랐다. 원천호수 및 광교 호수공원 조망으로 주목받은 단지다.

각종 조망여건을 보유한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12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면적별로는 74㎡ 20가구, 76㎡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수영강과 옥봉산 조망(일부 타입)이 가능한 단지로, 온천천 산책로 등 자연환경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또한 전체 대지면적 중 약 37%에 달하는 조경면적을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는 입체형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하고, 옥상정원 ‘아쿠아가든’, 힐링포레스트, 테마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휴게시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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