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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출자 철회설 확산…국민연금 “내부 논의만 있었을 뿐”

  • 19시간 전 / 2025.12.12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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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스자산운용]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9일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진을 불러 매각 과정에서 펀드 정보가 원매자 측에 제공됐다는 의혹에 대해 소명을 들었다. 한화생명·흥국생명·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에 M&A 실사 자료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펀드 정보가 포함된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내부 회의에서도 관련 안건이 논의됐으나, 의견 교환 수준에 그쳤고 출자 철회나 투자금 회수 결정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특정인의 문제 제기만으로 투자금 회수를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출자 철회 통보나 투자금 회수 의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내부에서는 사실 확정 전 단계의 의혹이 ‘공식 결정’처럼 외부로 확대되는 상황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 제기된 위탁자산 이관 가능성 역시 소수 의견으로 파악됐다.

또한 출자 철회·자산 이관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A 실장이 현재 내부 갑질·부정 청탁 의혹으로 감사 중인 인사라는 점도 논란으로 부상했다. 감사 대상자가 주요 결정을 주도할 경우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매각 과정에서 원매자에게 펀드 정보가 제공되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LP들도 이지스자산운용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소명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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