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UN과 함께 ‘지역개발과 디지털금융포용’을 주제로 한 공동 워크숍을 지난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회원국을 포함한 15개국의 장·차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지역개발 정책과 금융포용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세션에서는 국내외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한국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라오스, 파라과이 금융협동조합들이 지역기반 금융포용에 기여한 사례가 소개됐다. 새마을금고는 한국 내 거주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금융 활용 전략도 발표했다.

아울러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개발도상국 금융소외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포용 사례를 공유했고, UN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는 기후기술을 활용한 금융포용 구상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협력해 국내외 지역개발과 금융포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