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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연이은 수주 쾌거…연말 수주잔고 500억 돌파 전망

  • 4시간 전 / 2025.12.15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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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컨텍]

우주·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이 지난 11일 시스템 제조업체와 약 86억원 규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 총 903일간 진행되며, 컨텍 별도 기준 전년도 매출액(293억원) 대비 약 29.3%에해당하는 규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컨텍은 최근 1개월 간 연속해서 수주 계약을 공시 해왔는데, 수주금액 총액은 270억원 규모로 집계 된다, 컨텍에서 그 외 미공시되는 금액까지 합산하면 3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컨텍의 전년도 매출의 100%를 뛰어넘는 수치로, 수주 확대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컨텍의 2025년 3분기 말 기준 컨텍의 수주잔고는 약 230억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에 발생한 수주를 반영하면 2025년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최소 450억원 이상, 최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컨텍 관계자는 “수주잔고의 급격한 증가는 컨텍의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로 유동성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컨텍이 중장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컨텍의 성장세는 정부 정책과 우주산업 활성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특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국내 우주산업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위성 발사 능력 확보를 넘어, 민간 기업 참여 확대와 산업 생태계 강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2026년 우주청 예산이 1조 120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국내 우주산업은 본격적인 ‘1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집행과 산업 육성 정책은 컨텍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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